정점식 “조국까지 공소취소 신중론…李 대통령 레임덕 본격화”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2026.9.1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2026.9.1 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에 신중론을 제기한 것을 두고 “이 대통령의 레임덕이 본격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해민 조국혁신당 전 의원이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관으로 발탁된 것을 거론하며 “조국당 의원에게 청와대 수석 한자리 나눠주는 정도로는 이 레임덕의 거대한 해일을 막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원장은 '조작 기소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면 낭패를 볼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정확히 넉 달 전에는 '이 대통령 사건에 대한 공소 취소는 마땅하다'고 말씀하신 분이라 조금 당혹스럽긴 한데, 이분이 상황에 따라 말을 뒤집고 바꾸는 일이야 워낙 익숙하다 보니 그냥 그러려니 한다”면서 “말을 뒤집게 된 상황 변경은 단 하나, 바로 '레임덕'”이라고 주장했다.

조 원장이 “1심에서 공소 취소할 사건과 대통령 임기 종료 후 재판을 받아야 할 사건을 정확히 구분하고 조치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2심 재판이 '임기 후' 재개된다는 말은 틀렸다. 헌법상 이 대통령 재판은 '임기 중' 지금 바로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사법부를 향해서도 재판 재개를 촉구했다.

그는 “지금 저들의 공격 대상은 조희대 대법원장이지만, 대법원장 다음은 대한민국 판사 전체가 될 것이고, 그다음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될 것”이라며 “사법부가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용기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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