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위암 로봇수술 1500례 달성

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 28일 위암센터에서 위암 로봇수술 1500례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 28일 위암센터에서 위암 로봇수술 1500례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위암 로봇수술 15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시행한 전체 위암 수술 1174건 중 로봇수술은 256건으로 22%를 차지했다.

최근 삼성서울병원은 위장관외과 전용으로 최신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5(DV5)를 도입했다. 위장관외과 전용 DV5를 배치한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이 국내서 유일하다.

이준호 삼성서울병원 위장관외과장은 “전용 로봇 장비를 도입해 위암 치료 성적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 수술기법 등의 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암 환자의 치료 결과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서울병원 위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89.5%로 한국 평균 78.6%, 미국 평균 37.9%보다 월등히 높다. 수술 후 90일 이내 사망률은 0.42%로 상급종합병원 평균 0.98%의 절반 수준이다.

이지연 삼성서울병원 위암센터장(혈액종양내과)은 “위암 로봇수술 누적 1500례를 달성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로 위암 진료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 수술은 복강내 구조를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실제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원근감을 느끼면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 후 위장관 운동 회복이 빠르고 입원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상처 크기를 줄여 통증이 덜 하고 미용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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