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데이터+AI 혁신 챌린지: 데이터안심구역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안심구역의 미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공익적·산업적 현안을 해결하고, 창의적인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누구나 미개방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민감한 개인정보나 기업 영업비밀이 포함돼 외부에 공개할 수 없는 고가치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제로 트러스트'기반 보안 환경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주관기관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대구시가 운영하는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을 포함해 총 9개 지정기관이 참여한다.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지난해 5월 지정됐고, 현재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전담기관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9개 기관, 92종의 상호제공 미개방 데이터가 제공된다. 이 가운데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31종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주요 데이터는 대구로 플랫폼 데이터, 대구 상수도 데이터, 대구시 지능형교통체계 데이터, 수소충전소 운영 데이터 등이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운영된다. 예선에서는 기획서와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서면 평가와 데이터안심구역 방문 및 미개방 데이터 연계·활용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평가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팀이 선정된다. 본선은 2026년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발표 평가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25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 결과에 따라 대상(부총리상), 최우수상 등 총 20점을 시상하며, 총상금은 2750만 원이다. 또 우수상 이상 수상팀에는 나이스지니데이타*의 2027년도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 합격 특전도 제공된다.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10월 22일까지 대구 데이터안심구역 홈페이지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안심구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가 지역 대학생과 연구자뿐 아니라 지역 AI·SW 기업, 스타트업 및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고, 미개방 데이터 기반의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와 산업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미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문제 해결과 산업 혁신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 기업,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