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AX 컨퍼런스] “K-RMF·제로트러스트 결합···국방 K-ZTA 단계적 구축 제안”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

AI와 클라우드, 초연결 전장환경 확산에 대응해 국방 사이버보안을 기존 '경계 보호'에서 사용자와 기기, 데이터의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지속 검증'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미 국방부 RMF·제로트러스트 현황 분석 및 국내 국방보안 대응 전략'을 주제로 미국 국방부의 위험관리체계(RMF)와 제로트러스트(ZT) 정책을 분석하고 국내 국방환경에 맞는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기존 경계형 보안은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고 경계를 통과하면 일정 수준의 신뢰를 부여하지만 클라우드와 분산업무, 무인체계가 확대되는 환경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제로트러스트는 사용자 위치와 네트워크에 관계없이 모든 접근 요청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최소권한과 강력한 인증, 동적 접근제어, 지속적인 검증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AI 기반으로 공격이 자동화되고 사이버 위협 속도가 빨라질수록 정기점검과 정적 보안통제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국내 국방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사용자·기기·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데이터·네트워크·시스템·자동화 및 통합·가시성 및 분석 등 8개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47개 핵심역량과 세부기능으로 구체화해 단계적으로 성숙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K-RMF와 제로트러스트를 별도 제도로 운영하지 않고 '오버레이' 방식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위험을 평가하는 K-RMF와 실제 보안을 구현하는 제로트러스트를 연결해야 국방 사이버보안을 지속적인 위험관리체계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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