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자체 개발 필러 '비단' 인도네시아 품목허가

아리바이오와 아리바이오랩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비단'
아리바이오와 아리바이오랩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비단'

아리바이오와 아리바이오랩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비단'(Bidan) 4종에 대해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BPOM)의 최종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까다로운 규제 절차와 엄격한 검증 기준으로 해외 의료기기·에스테틱 제품 진입장벽이 높은 신흥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3억명으로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급속한 경제 성장과 함께 피부미용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비단은 아리바이오 그룹이 항노화·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겨냥해 대학병원과 연계해 7년간 독자 개발한 고품질 히알루론산 필러다.

자체 정밀 제어 기술인 PCRT(Precise Control Refinement Technique)를 적용해 비단처럼 부드럽고 균질한 히알루론산 입자 구성과 최적 비율의 우수한 점탄성을 구현했다. 특히 잔류 가교제 최소화 특수 공법(HCCL) 기술로 필러 시술 후 체내 면역 반응이나 부작용을 억제하고 중금속 잔류량을 극 최소화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팀이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생체 적합성과 효능,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아리바이오 그룹은 대형 파트너사와 협력해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조기에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매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아리바이오 그룹은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3상 결과 발표를 앞뒀다. 필러 등 기능성 안티에이징 제품 수출까지 본격화하며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임상 개발에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신약 사업 대비 필러 등 에스테틱 제품은 허가 후 유통망을 확보하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회사는 신약 개발과 항노화 에스테틱 사업을 아우르는 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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