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전기안전공사 이사·노정규 현대로오텍 대표 산업포장

하영복 에디슨전기 대표가 전기안전 발전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성주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와 노정규 현대로오텍 대표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전북 전주시 더메이호텔에서 '제29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을 개최하고 전기안전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14점과 기후부 장관 표창 35점 등 총 49점을 수여했다. 정부포상은 은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6명이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하영복 에디슨전기 대표에게 돌아갔다. 하 대표는 40년간 축적한 전기설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태양광·풍력 3GW 이상 설계 실적을 달성해 국가 에너지전환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했다.
해외 약 285만달러 규모 기술 수출과 배전 분야 특허, 에너지저장장치(ESS)·가상발전소(VPP) 연구 등 기술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한국전기설비규정(KEC) 기술 선도와 ESG 경영을 실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포장을 받은 김성주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온라인 검사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전기안전 직무교육과 규제혁신, 검사행정 표준화를 추진했다. 글로벌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지원과 맞춤형 안전경영 활동을 통해 민관 동반성장에도 기여했다.

노정규 현대로오텍 대표는 기술특허 10건과 각종 인증 20건을 확보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시공과 전기안전 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국가기관과 산업·지역 현장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미래 인력 양성에 힘쓴 공로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재해 예방과 전기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199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전기산업계 관계자 등 210여명이 참석했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AI와 첨단기술의 발전과 함께 태양광·풍력 등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 확산이라는 큰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위험을 예측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선제적 안전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기안전공사는 AI 기반 전기화재 원인 판별 시스템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ESS 위험을 예측·검증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AI 기반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 'E-On'을 통해 ESS 설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풍력발전 설계부터 검사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체계와 원격검사도 확대하고 있다.
남 사장은 “AI 기술과 현장 전문성을 결합해 더욱 촘촘하고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전기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망”이라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기반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