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시는 오는 19일 안양천 일원에서 공연·전시와 정원·환경 체험 10여개를 선보이는 '제3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양천 찬빛광장∼햇무리육교 잔디광장에서 '흐르는 정원, 머무는 광명'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행사장을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안양천으로 옮겨 수변을 걸으며 정원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화예술 행사로는 유니버셜 아트컴퍼니의 금관 앙상블과 몽키노트(김유겸)의 어쿠스틱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광명문화원이 선보였던 '안양천 이야기' 그림 조형물도 전시하며, 어린이들이 광장 바닥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바닥 드로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명청년예술공장 입주 작가들은 공예품으로 꾸민 '예술상상정원'을 선보인다. 자연과 식물의 소리를 듣는 사운드스케이프, 안양천 희귀 동식물의 움직임을 몸짓으로 표현하는 무용, 친환경 오감 숲 체험 등 정원문화 프로그램 10여개도 마련한다.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에서는 반려식물 관리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국립정원문화원이 운영하는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에서는 반려식물 관리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시민정원사와 안양천 정원을 둘러보며 조성 과정과 정원에 담긴 이야기를 듣는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발전자전거로 전기를 생산해 주스를 만드는 체험을 비롯해 커피박 열쇠고리와 병뚜껑을 재활용한 버튼형 열쇠고리 만들기 등 자원순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시인의 정원'에서는 기형도 시인의 문구를 활용한 조형물을 감상하고 마음에 남는 문장을 엽서에 옮겨 적을 수 있다. '문장조각 수집소'는 시민들이 축제에서 느낀 기억과 문장을 클로버 모양 종이에 남기면 이를 하나의 대형 조형물로 완성한다.
프로그램 5개 이상에 참여해 스티커를 모은 시민에게는 손목 착용형 헬륨풍선을 준다. 행사장에는 홍보·판매 부스와 푸드트럭도 들어선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정원도시과에 문의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이 정원을 거닐며 자연을 느끼고 문화·예술을 즐기면서 정원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정원이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도시 곳곳에 정원문화가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