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사무소가 문을 닫은 새벽에도 입주민 민원 접수에 응대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나왔다.
야놀자그룹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술 개발 법인 야놀자넥스트는 주거 플랫폼 기업 트러스테이의 노크타운 '노키AI 24시간 안내서비스'에 실시간 소통 솔루션 '텔라'를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민원 접수부터 관리비 조회, 방문차량 관련 문의 등 일상적인 주거 업무를 24시간 처리한다. 입주민은 늦은 밤이나 휴일에도 '노크타운'을 통해 관리비를 확인하거나 민원을 접수하고, 방문차량과 관련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퇴근 후 관리비 내역을 확인하고 싶거나, 관리사무소 업무시간이 지난 뒤 주거 관련 문의가 생긴 경우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이 자주 문의하는 내용은 별도의 전화 연결이나 대기 없이 안내받을 수 있어 아파트 생활에 필요한 업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관리사무소의 반복 업무 시간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텔라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단순 문의와 안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해 관리 인력이 동일한 질문에 반복적으로 응대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텔라는 이용자의 문의를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나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술로, 그동안 여행 산업의 고객 응대 영역에서 활용돼 왔다. 야놀자넥스트는 텔라를 주거뿐 아니라 고객 문의와 실시간 안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다양한 생활·산업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적용의 핵심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입주민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작지만 반복적인 불편을 줄이는 것”이라면서 “여행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경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