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비만 이어 탈모까지…JW중외제약, 파이프라인 확장

JW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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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통풍 신약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한 데 이어 비만치료제 후기 임상을 추진하며 대사질환 신약 포트폴리오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 여기에 탈모 치료제 개발을 더해 대사질환에서 삶의 질(QoL) 영역까지 신약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최근 요산 배설 촉진제 기전의 통풍 치료제 신약 후보 물질 '에파미뉴라드'가 다국가 임상 3상에서 주력 용량인 6㎎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 5개국 환자 6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기존 표준 치료제인 페북소스타트 40 대조군 대비 우수한 혈중 요산 감소 효과와 통계적 우월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내년 국내 품목 허가를 신청(NDA)할 예정이다.

대사질환 포트폴리오의 또 다른 축인 비만치료제 후보 물질 '보팡글루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시험 계획(IND)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보팡글루타이드는 췌장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음식물의 위 배출을 지연시키는 GLP-1 계열 신약 후보 물질이다. 기존 제제와 차별화된 '2주 1회' 피하 주사 제형으로, 연간 투여 횟수를 기존 52회에서 26회로 절반가량 줄여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이고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중국 비만 임상 2b상에서는 30주 투여 후 평균 17.29%의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중국 임상 3상에서는 52주 기준 24군과 48군의 체중이 각각 기저치 대비 15.12%, 18.54%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대사질환 라인업 강화와 함께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 공략도 본격화했다.

JW중외제약이 자체 개발 중인 탈모 치료제 후보 물질 'JW0061'은 모낭 줄기세포의 GFRA1 수용체를 표적해 전임상에서 모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혁신 신약 후보 물질이다. 올해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아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에 돌입했으며, 미국에서는 2039년까지 물질 특허 권리를 확보했다. JW중외제약은 임상 1상에서 확보한 안전성 및 약동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 개발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당뇨와 통풍, 비만, 탈모를 포함한 환자 삶의 질(QoL)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신약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환자들에게 QoL 전반을 아우르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 주요 대사질환 및 QoL 신약 파이프라인 현황표.
JW중외제약 주요 대사질환 및 QoL 신약 파이프라인 현황표.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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