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신은 가정에서 손쉽게 난소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항뮐러관호르몬(AMH) 검사 키트와 인공지능(AI) 분석 리포트를 개발했다. 국내 난임 시술 출생아는 5년새 2.8배 늘었지만, 체외수정(IVF) 시술 여성의 평균 연령은 주요국 중 최고 수준으로 난임을 인지하는 시점이 늦다는 문제에 주목했다.
소비자는 키트를 구입해 집에서 채혈한 뒤 애플리케이션으로 수거를 요청하면 다음날 난소 나이와 자연임신 확률, 난자 채취 한계 시점 등을 담은 디지털 리포트를 받는다. 통증을 최소화한 초소량의 채혈로 AMH 정보를 제공하고, AI가 난소 건강 상태와 가임력을 분석해 시술 필요 여부와 임신계획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려대병원 난임센터와 공동연구로 검증을 마쳤으며, 2024년 이후 누적 1만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삼신은 로슈진단 분석장비와 연동해 검사결과를 디지털 리포트로 환자와 의료진에 제공하는 협업을 제안했다. 환자에게는 직관적인 리포트로 결과 이해도를 높여 더 정확한 임신 준비를 돕고, 의료진은 병원마다 제각각인 환자 관리과정을 통일할 계획이다.
신재청 대표는 “난임 인지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곧 저출산 해법의 출발점”이라며 “로슈진단과 함께 국내 여성 가임력 검사의 표준을 새로 쓰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