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가 친환경 고부가 백판지 'CCKB(Clay Coated Kraft Board)'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수출을 확대한다.
깨끗한나라는 14일 CCKB의 남아공 수출을 확대하고 현지 고객사 확보를 위한 영업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CCKB는 일반 백판지보다 강도와 내수성, 인쇄 적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HMR(Home Meal Replacement) 포장과 생활용품 패키지 등 프리미엄 포장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깨끗한나라는 기존 그레이백(Grey Back) 중심의 백판지 제품군에서 CCKB와 같은 친환경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앞세워 남아공 신규 수요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확대를 통해 생산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포장재 수요가 확대되는 점도 수출 확대의 배경이다. 유럽연합(EU)은 포장재 재활용성과 자원순환을 강화하는 포장재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을 지난 8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사의 재활용 원료 활용과 친환경 포장재 전환 요구도 커지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아시아와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국가에 백판지를 수출하며 해외 시장을 확대해왔다. 2022년에는 베트남 호치민 지사를 설립해 현지 영업 기반을 강화했다. 주요 수출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거래처 발굴과 판매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남아공을 비롯한 신규 시장에서 CCKB 판매를 확대한다. 유럽과 동남아 주요 시장에서도 신규 고객사를 발굴해 장기 공급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갖춘 포장재 수요가 높아지면서 CCKB의 해외 시장 확대 기회도 커지고 있다”면서 “기존 해외 시장에서 축적한 수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남아공 등 신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고부가 백판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깨끗한나라는 최근 제지 사업의 고부가 제품 확대와 함께 생활용품 사업에서도 친환경 제품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제품 경쟁력 제고와 생산 효율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