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기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콘텐츠를 통해 투자 경험을 확장하는 리서치센터가 되겠습니다.”
올해 2주년을 맞은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해외 기업에 대한 심층 콘텐츠를 제작해 토스증권 투자자들의 투자 경험을 넓힌다. 특정 주식의 목표 주가를 제시하고 분석하는 것을 넘어 투자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해외 기업 투자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해외에 직접 다녀와 산업 트렌드를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작해왔다. 센터는 그간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텍사스, 중국 선전 등 주요 글로벌 거점을 다녀온 뒤 탐방 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세미콘 타이완 2026'에 다녀온 뒤 투자 시사점을 담은 리포트를 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이후 해외 주식 투자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며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기업 정보에 소외돼 있다고 판단했다”며 “직접 현장에 가서 듣고 느낀 것을 투자자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탐방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미국 외 대만, 일본 등 AI 산업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지역도 전체적으로 분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토스증권의 주요 투자자들은 개인투자자로, 기관에 비해 투자를 잘하는 사람부터 처음 투자하는 사람까지 투자자층이 다양하다”며 “투자자 리서치를 통해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정보, 필요한 지식을 찾아내는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를 작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스증권 앱에서는 투자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화두를 쉽게 풀어주는 리서치센터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센터장은 “지난달 삼성전자가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SK하이닉스의 방식과 비교해 설명해 주는 콘텐츠는 14만명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기업 소식을 빠르고 깊이 분석해서 전달해 호응이 컸다”고 말했다.
리서치센터의 전반적인 콘텐츠 소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 리서치센터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2500만회로, 전년 대비 3.5배 이상 증가했다. 누적 독자 수도 300만명으로 3배 늘었다. 토스증권 누적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며 이용자 수가 증가하자 콘텐츠 수요도 함께 늘었다.
투자자들의 역량 성장에 따라 더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장은 “토스증권이 출범한 초창기 대비 투자자들이 투자 지식이 많이 성장했다”며 “성장한 개인투자자들이 기관, 전문 투자자들이 접했던 지식이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개인투자자가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을 스스로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센터장은 “기업의 목표 주가가 얼마인지 보다 어떤 논리로 그 금액이 정해졌는지 학습해야 투자 지식이 쌓일 수 있다”며 “주가의 흐름에서 어떤 것을 주목해서 봐야 하는지를 많이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