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美 보안기업 'F5' 손잡고 클라우드 보안 사업 강화

SK텔레콤이 글로벌 보안 기업 F5와 손잡고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서비스 사업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보안 기업 F5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KT는 F5 솔루션의 부가가치 재판매 사업자(VAR)와 관리형 서비스 사업자(MSP) 역할을 아우르는 파트너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허민회 SKT AI Cloud 담당(왼쪽), 이형욱 F5 코리아 지사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허민회 SKT AI Cloud 담당(왼쪽), 이형욱 F5 코리아 지사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F5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보안 기업이다. 전 세계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의 90% 이상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과 API를 보호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보안 플랫폼 'F5 분산 클라우드(Distributed Cloud)'를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F5 솔루션 재판매에 그치지 않고, 관리·운영 서비스까지 묶어 제공하는 데 방점을 뒀다. 특히 SKT는 국내 최초로 F5 분산 클라우드 솔루션의 MSP 파트너로 선정됐다.

SKT는 F5 분산 클라우드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API 보안 △디도스(DDoS) 공격 방어 △봇(Bot·자동화 프로그램) 공격 방어 등 클라우드 보안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기존 AI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노하우에 F5의 보안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구축부터 운영·보안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리형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이형욱 F5 코리아 지사장은 “에이전틱 AI 시대의 변화에 맞춰 강화된 F5의 보안 솔루션이 SKT의 고객 서비스 기반과 결합돼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민회 SKT AI 클라우드 담당은 “AI 클라우드 사업 역량과 AI 데이터센터, GPUaaS, 회선 등 인프라 자산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F5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T는 빅데이터 기반 AI 보안 플랫폼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을 자체 개발하는 등 보안 역량 강화는 물론 솔루션 사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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