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18일 자체 인공지능(AI)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포착한 인기 상품 '치즈 미역국'과 '카레 당면'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치즈 미역국은 미역국에 체다치즈와 후추를 함께 넣어 즐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기 레시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치즈가 미역국 육수와 어우러져 사골 육수 같은 감칠맛을 내며, 순후추를 더해 치즈의 풍미를 살리고 느끼함을 덜어준다.
카레당면은 카레에 밥 대신 쫄깃한 당면을 접목한 인기 SNS 레시피다. 카레가 당면에 깊게 배어들고 체다치즈까지 더해져 꾸덕하고 진한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종 모두 3900원이다.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상품 개발에는 GS25가 자체 구축한 AI 트렌드 분석 시스템이 핵심적으로 활용됐다. 국내 주요 검색 포털과 SNS, 커뮤니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반응과 키워드 언급량 등을 분석해 새로운 '트렌드 약신호'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이를 상품 기획자(MD)가 상품 개발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해당 시스템으로는 제품 개발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치즈 미역국과 카레당면 모두 MD가 처음 트렌드를 포착한 후 상품 개발에 착수해 출시까지 1개월 반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일반적인 상품 개발에 약 3개월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개발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했다.
편의점업계에서는 SNS 먹거리 트렌드를 발 빠르게 상품화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선제적인 트렌드 제품 선점을 위해 인기 가게 협업 제품 출시와 기획 상품 출시 등이 잇따르는 추세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