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 미래 인재 양성…'LG 에이머스 해커톤' 개최

LG가 개최한 'LG 에이머스 해커톤'
LG가 개최한 'LG 에이머스 해커톤'

LG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실전형 프로그램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개최했다.

LG는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에이머스 해커톤에 총 3393명이 참가, 96명이 결선에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LG 에이머스는 2022년 하반기에 처음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참가자는 역대 최대 규모다.

LG는 해커톤에 '투수 제구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을 주제로 제시했다. 참가자는 평균 자책점·볼넷·탈삼진 비율 등 기존에 활용하고 있는 결과 중심 지표가 아니라 예측 중심 지표를 AI로 개발하는 도전 과제를 수행했다.

해커톤 참가자들은 경기 유불리와 중요도·최근 경기 흐름·투수별 특성 등 맥락 정보를 바탕으로 다음 제구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 실전 경험을 쌓았다.

LG는 대회 종료 이후 제출된 코드와 모델 성능 등을 종합해 상위 3개팀에게 총 1000만원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LG 입사 지원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결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총 1억원 규모 지원금이 지급된다.

LG 관계자는 “좋은 AI 모델보다 더 중요한 건 AI로 무엇을 바꿀 수 있는가를 찾아내는 것”이라며 “데이터는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이며,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청년 AI 인재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채용 박람회도 개최했다. LG AI연구원·LG전자·LG유플러스·LG CNS 등 주요 계열사 4곳은 박람회를 열고, 참가자에게 채용 정보를 공유했다.

또, 서울대와 함께 AI 유니콘 성장을 지원하는 'LG AI 청소년 캠프'도 모집한다. LG AI 청소년 캠프는 일상생활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장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사회 공헌 사업이다.

LG는 참가자 100명을 공개 모집할 예정으로, 선발된 청소년은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10주간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교육 과정에 참가할 수 있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여름 방학 기간 중 미국 실리콘밸리 2주 해외 교육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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