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맛집도 네이버로 예약…이용자 1년 새 5.8배↑

네이버 일본 음식점 플레이스 〈자료 네이버〉
네이버 일본 음식점 플레이스 〈자료 네이버〉

네이버 플레이스의 일본 맛집 예약 이용자 수가 1년 새 5.8배 증가했다. 네이버가 지난해 일본 최대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제휴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지난달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타베로그로 연결되는 예약 버튼을 클릭한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8배(48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타베로그 예약 기능을 선보인 지 1년 만에 클릭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타베로그는 일본 전국 음식점의 식당 내부 전경과 실제 제공되는 음식 사진 등 정보, 현지 이용자가 직접 남긴 약 8500만건의 리뷰 등을 제공하는 맛집 검색·예약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난해 타베로그와 제휴를 맺고 플레이스 서비스와 데이터를 연동해 75만개에 달하는 일본 주요 도시의 식당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식당은 이용자가 타베로그로 이동해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 플레이스 '타베로그 예약'은 특히 12월 크리스마스·겨울방학, 5월 황금연휴 등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가파르게 증가했다. 12월과 5월의 전월 대비 예약 클릭 수는 각각 111%, 50% 증가했다.

타베로그 연동 초기에는 통합검색을 통한 예약 클릭 유입이 대부분이었지만, 지난달에는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 탐색을 통한 클릭이 전체 예약 클릭 유입의 76%에 달했다.

네이버는 타베로그 연동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 일본 현지 식당 정보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예약 연결이 가능한 일본 현지 식당은 이달 기준 약 7만5000곳으로 올해 초 대비 12.7% 늘었다. 네이버는 일본의 또 다른 대형 음식점 플랫폼 '구루나비(Gurunavi)'를 비롯한 현지 업체와 추가 연동을 논의하고 있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총괄 리더는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네이버로 일본 현지 여행 정보를 탐색하고 싶어하는 수요 역시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앞으로 네이버만 있으면 국내 여행을 하듯 일본 여행을 편하게 즐기도록 일본 현지 명소 정보 탐색과 예약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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