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기요가 올해 명절 배달 소비트렌드를 전망했다. 지난해 추석 황금연휴와 달리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4일에 그치면서 가족이 함께 나눠 먹는 '쉐어링' 메뉴와 주류에 곁들이는 '페어링' 메뉴 수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요기요는 2025년 추석 연휴 배달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 명절 배달 소비 트렌드를 전망했다. 올해 추석은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23일 요기요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피자·양식 주문이 전주 대비 21.8%, 버거는 13.8%, 치킨은 13.0%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인용 단품보다 가족이 함께 나눠 먹는 메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치킨, 피자, 족발, 보쌈뿐 아니라 해물찜·아귀찜 등 찜·탕류도 가족 단위 주문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주류 주문도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전체 주류 배달 주문은 전주 대비 13.9% 늘었다. 청주·과실주는 28%, 고량주는 15.92% 증가했다. 맥주류와 소주류도 각각 15.53%, 14.11% 늘었다.
요기요는 올해도 짧은 연휴 동안 집에서 가족·지인과 술자리를 즐기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류와 함께 주문하는 안주 메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디저트 주문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전주 대비 아이스크림 주문이 90.1%, 카페라떼 주문이 82.6% 증가했다. 요기요는 올해도 대용량 아이스크림과 다인용 커피 세트 등 식사 이후 디저트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요기요는 추석 연휴 기간 '원더풀(Full) 한가위 메가적립 페스타'로 요기더적립 포인트 지급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랜덤 포인트와 브랜드 선착순 쿠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요기요 관계자는 “올 추석은 사실상 '조금 긴 주말'의 성격을 띠고 있어 짧은 시간에 다양한 배달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면서 “외식업계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세트 메뉴와 패스트푸드, 주류와 함께 즐기기 좋은 페어링 메뉴 등을 연휴 시작 전부터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