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인은 최근 중국 물류업체 시노트랜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내 창고 간 물류 운영에 신에너지차와 충전 인프라를 확대 적용한다.
쉬인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에너지차 운전자를 위한 실시간 관리 포털을 구축한다. 포털은 시노트랜스가 운영하는 5개 전용 신에너지차 충전소와 연계해 차량 운행, 에너지 사용, 배차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운전자와 배차 담당자는 이를 바탕으로 충전 시점과 운행 경로를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

쉬인은 물류 운영에서 신에너지차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125대였던 신에너지차를 올해 약 220대로 늘렸다. 이 가운데 일부는 시노트랜스를 통해 운영한다. 시노트랜스는 쉬인 전용 충전소 2곳도 추가 설치하고 있다.
기존에는 신에너지차 운전자들이 개인 경험이나 실시간 검색을 통해 충전 장소와 시점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쉬인은 차량 운행 정보와 충전 수요, 충전기 가용 여부 등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적절한 충전 시간대와 이용 가능한 충전소를 제안할 계획이다.
양사는 배터리 교환 서비스의 물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중·장거리 구간에서 전기 대형 트럭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편 쉬인은 최근 물류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달 미국 인디애나주에 약 68만5000㎡ 규모 자동화 물류센터를 새로 열며 현지 풀필먼트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또한 지난 9월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 기반을 마련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