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딥테크 기업 렉스이노베이션(대표 임정민)은 해외 에너지·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유학사업 시범운영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렉스이노베이션은 'RECS 아카데미'를 통해 극동대학교 석·박사과정 4명과 서울대학교 국제에너지정책프로그램(IEPP) 석·박사과정 1명 등 총 5명의 입학을 연계하고 유학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학사업을 본격 확대하기에 앞서 해외 수요와 국내 대학 연계, 입학·정착 지원 등 사업모델의 실행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RECS 아카데미는 윤성미 원장이 총괄하며 해외 인재 발굴부터 국내 대학 연계, 입학 및 국내 정착 지원까지 전체 운영체계를 검증한다.
렉스이노베이션 유학사업의 기반은 새롭게 구축한 모집망이 아니라 기존 해외사업에서 확보한 현지 네트워크다. 현재 키르기스스탄, 우간다, 가나, 가봉,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등 5개국에 현지 에이전시를 두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국내 대학과 연결하는 사업모델을 시험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실제 대학원 입학으로 이어졌다. 2026년 극동대학교 석·박사과정 4명과 서울대학교 IEPP 석·박사과정 1명 등 총 5명이 입학했다. 렉스이노베이션과 RECS 아카데미는 이들의 입학과 교육 과정을 통해 해외 인재 발굴, 대학 매칭, 입학 절차, 국내 정착 지원, 학생 만족도와 국가별 추가 수요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체계도 시범 운영한다. 바우마 렉스이노베이션의 Ph.D 연구소장은 2026년부터 극동대학교 겸임교수로 참여해 유학생을 교육한다. 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프로젝트와 현장 실무 경험을 교육에 연계할 계획이다.
윤성미 RECS 아카데미 원장은 “이번 5명의 입학은 해외사업을 통해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가 실제 유학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범사업”이라며 “학생 발굴부터 대학 연계, 입학과 국내 정착까지 전 과정을 검증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교육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렉스이노베이션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해외사업 네트워크→현지 에이전시→인재 발굴→국내 대학 연계→입학·교육'으로 이어지는 유학사업 모델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대상 국가와 사업 규모의 단계적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렉스이노베이션은 전남 나주 소재 에너지 딥테크 기업이다. 소수력·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 운영·유지보수(O&M), 에너지저장장치(ESS)·에너지관리시스템(EMS)·가상발전소(VPP), 전력중개, 디지털 MRV, 수전해 소재·부품과 해외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해외사업에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RECS 아카데미를 통한 교육·인재양성 사업의 사업성도 검증하고 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