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통합 이후 처음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열고 해외시장 확대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14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바이어와 수출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하는 '2026년 하반기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재)국제농업박람회가 공동 주최한다. 전남광주의 우수 농수산식품의 세계화와 지역 수출기업의 신규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상담회에는 미국·중국·일본·베트남·독일·프랑스·캐나다 등 19개국 37개 바이어사 45명과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80개사 120명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들은 김·전복 등 대표 수산식품을 비롯해 김치, 유자 가공품, 차류, 전통장류, 과채음료, 쌀 가공식품 등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또 해외 바이어와 1대1 맞춤형 상담을 통해 현지 시장성을 확인하고 신규 입점과 수출계약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홍보 효과를 높인다. 해외 바이어들은 수출상담회 전날인 13일 여수세계섬박람회장과 수산식품 홍보관을 둘러보며 지역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전남광주 농수산식품 수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수출액은 7억568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해외 상설판매장과 아마존 등 세계 온라인 수출플랫폼 내 브랜드관 운영,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판촉, 바이어 발굴 등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발굴된 거래에 대해서도 실제 계약과 장기적인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기숙 정책기획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행정통합 이후 전남광주의 우수 농수산식품과 기업들이 함께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경쟁력 있는 지역 농수산식품이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