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30일 오후 5시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광주 제3기 지역자원 연계 청년창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타 시·도 청년과 지역 청년이 인구감소지역의 자원을 발굴해 창업하고, 해당 지역에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2년에 걸쳐 추진되며, 올해 모집 규모는 3인 이내로 구성된 97팀 내외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인구감소지역에서 창업 예정인 타 시·도 청년 △인구감소지역에서 신규 창업하거나 해당 지역으로 사업장 이전이 가능한 업력 7년 이내 창업자 △인구감소지역에서 창업 예정인 청년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창업지역은 담양·구례·고흥·화순·장흥·강진·해남·영암·함평·영광·장성·완도·신안 등 13개 군이며, 창업목표는 화순·해남·장성군이 각 12팀으로 가장 많고, 고흥·강진군이 각 8팀, 나머지 군은 각 5~6팀이다.
모집 분야는 △지역 농수축산물을 원료로 한 식품·바이오·뷰티 제품을 만드는 '로컬 푸드 & 바이오' △지역 공간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로컬 스테이·체험관광 중심의 '로컬 스페이스 & 투어리즘' △지역의 이야기·역사·공예를 브랜드와 굿즈, 미디어콘텐츠로 만드는 '로컬 콘텐츠 & 굿즈' △지역 주력산업에 디지털·AI 기술을 접목하는 '로컬 산업 고도화' 등 4개다.
선정된 97팀은 1단계로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창업 예정 지역을 직접 조사한다. 현장 방문, 간담회, 전문가 자문 등에 팀당 최대 18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각 팀은 지역창업 아이디어와 지역탐색 보고서를 제출한다.
2단계 사업화 지원(2027년 2월~9월)에서는 31팀 이내를 선발해 팀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초기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최소기능제품(MVP)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비, 사무실 임차비 등에 쓸 수 있다. 사업화 단계에서 선정되지 못한 팀에게도 '재도전 트랙'을 통해 27팀 이내에 팀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2차년도 3단계 고도화 지원(2027년 10월~2028년 5월)에서는 30팀 내외를 선발해 팀당 2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제품 고급화와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사업화와 고도화를 모두 거치면 한 팀이 받을 수 있는 사업화자금은 최대 7000만원이다.
지원사업 이외에도 단계별 맞춤형 창업교육, 분야별 전담 멘토링과 컨설팅이 함께 운영된다. 지역 박람회 참가, 벤처캐피탈(VC)·엑셀레이터(AC) 대상 투자유치 IR, 로컬마켓·편집숍 입점과 국내외 판로 개척 등 네트워킹과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이인용 원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자원을 직접 살펴보고, 그 안에서 찾은 아이디어를 창업과 정착으로 이어가도록 단계마다 촘촘히 지원하겠다”며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