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기술원(원장 서기웅)은 김정헌 시험인증센터 박사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가 수여하는 '2026 IEC 1906 Award'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IEC 1906 Award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국제표준화 활동에 현저한 공로를 세운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정헌 박사는 지난 202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수상으로, 한국광기술원이 추진해 온 광섬유 센서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김 박사가 광섬유 분야(TC86) 국제표준화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다. 그는 2023년 당시 '광섬유 기울기 센서 제정' 및 '광섬유 변위 센서 신규 작업 제안(NP)' 실적으로 첫 번째 IEC 1906 Award를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두 번째 수상에서는 '광섬유 변위 센서 제정'과 '광섬유 압력 센서 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제표준화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공고히 했다.
김 박사는 2016년부터 광섬유 센서 분야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주도해 왔으며, 특히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교량, 댐, 터널, 빌딩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의 안전 모니터링에 필수적인 표준화 기술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광섬유 센서는 광섬유 내 빛의 변화를 이용해 온도, 진동, 압력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첨단 기술로, 크게 '광섬유 브래그 격자 센서'와 '분포형 광섬유 센서'로 나뉜다. 현재 한국광기술원은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측정 기술 개발 및 기업 기술 지원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광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견인하고 있다.
김정헌 박사는 “이번 수상은 한국광기술원이 그간 광섬유 센서 분야에서 쌓아온 국제표준화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자통신 등 미래 광기술 분야의 표준 제정에 앞장서며 국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