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TECH, 나주지역 초·중학생 영어 교육 기회 넓힌다

나주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ESP를 교육하는 학생들.
나주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ESP를 교육하는 학생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총장직무대행 박진호)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제공해 온 영어 교육 프로그램인 ESP(English for Specific Purpose)를 중학생까지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ESP는 특정 목적과 주제를 중심으로 영어를 학습하는 교육 과정으로, 학생들이 과학적 주제를 영어로 탐구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KENTECH은 나주시와 협력해 2024년 10월부터 나주 지역 24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ESP Leader's Club'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봉황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ESP 에너지교실'을 새롭게 운영하며, 중학생들에게도 영어를 보다 친숙하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초·중학교 ESP 교육은 2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KENTECH의 대표적인 영어 교육 프로그램인 ESP는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과학과 영어를 연계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초·중학생 대상 ESP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어 지식 습득을 넘어, 학생들이 에너지와 기후 위기 등 관심 있는 주제를 영어로 탐구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영어를 부담스러운 학습 과목이 아닌, 자신의 관심사를 탐구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언어이자 도구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의 핵심적인 특징은 켄텍 학부생들이 TA(Teaching Assistant)로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TA들은 소규모 학습과 모둠 활동에서 학생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에너지와 기후 위기 등 과학적 주제를 영어로 탐구하고 표현하도록 돕는다. 참여 학생들로부터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박정영 KENTECH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 확대는 기존 초등학생 대상 ESP 교육을 중학생까지 확장해 지역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영어·과학 융합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켄텍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영어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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