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텍이 레이저 의료기기 '벨라스타'에 이어 '파스텔 프로' 일본 인허가를 획득하며 현지 미용의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원텍은 최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파스텔 프로'를 조직 절개·파괴·제거 목적 레이저수술기로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파스텔 프로는 기미·주근깨 등 색소 치료와 토닝, 문신 제거에 특화된 장비다. 4개 조사 모드와 듀얼 파장을 단일 장비에 담아 다양한 색소 병변에 대응할 수 있다. 레이저를 2~4회로 나눠 조사하는 멀티 펄스 기술을 적용해 피부 자극은 줄이면서 시술 효과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원텍은 파스텔 프로를 앞세워 비수술 시술 비중이 높은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4위 규모인 일본의 지난해 미용 시술 건수는 약 205만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레이저·주사 등 비수술 시술이 약 80%인 162만건에 달하며, 현지에서는 기미·주근깨 등 색소 치료 수요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색소 치료에 특화된 파스텔 프로와 혈관·제모·재생 시술에 강점을 지닌 벨라스타를 결합해 현지 주요 피부과와 클리닉 중심으로 영업망을 넓힐 방침이다.
원텍 관계자는 “인허가 문턱이 높은 일본에서 파스텔 프로가 승인을 받으며 현지 색소 치료 시장에 정식 진입하게 됐다”며 “현지 의료진과의 접점을 강화해 실질적인 판매 성과로 연결하고, 승인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늘려 일본을 핵심 해외 시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스텔 프로는 미국, 브라질,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대만 등 6개국에서 인허가를 받았다. 원텍은 해외 시장에서 축적한 인허가 및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