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CPHI 2026' 참가…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회사 부스 전경
회사 부스 전경

동국제약이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에서 자체 약물전달 기술력을 선보이며 원료·완제의약품 수출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에 나섰다.

동국제약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CPHI 월드와이드 2026(CPHI Worldwide)'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160여개국 약 2900개 기업과 6만2000여명 업계 관계자가 찾은 이번 행사에서 동국제약은 약 99㎡ 규모 대형 부스를 마련해 5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

동국제약은 이번 전시에서 자체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인 'DK-LADs(Dongkook-Long Acting Delivery system)' 기술적 차별성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역량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행사 기간 사전 예약 미팅과 현장 방문객을 합쳐 약 3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업계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DK-LADs는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적용해 약효 성분이 체내에서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한 데포 기술로, 투약 횟수를 줄여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류프로렐린 성분 장기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데포주 11.25mg' 3개월 제형의 임상 3상 결과도 공개해 해외 제약사 주목을 받았다.

유은정 글로벌 사업본부 전무를 포함한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원료 및 완제의약품 공급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확인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높은 관심은 완제의약품 개발 역량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최근 회사 화장품 브랜드 이름인 DK 센텔리안(DK Centellian)으로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 사명 변경을 통해 기존 국내 의약품 중심 사업 구조에서 치료·예방·헬스·뷰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사명 변경을 위한 안건 처리를 위해 올해 11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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