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김치 숙성 기술을 강화한 2027년형 김치냉장고 168ℓ·148ℓ 모델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제품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기존 168ℓ 모델에 이어 148ℓ까지 효율 등급을 높였다. 148ℓ 모델은 기존 에너지효율 2등급 제품보다 연간 전기요금을 약 17.6% 절감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한 168ℓ 모델은 199ℓ 이하 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가운데 최초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단열 설계와 인버터 컴프레서, 냉기 순환 기술을 적용해 전력 소비를 줄였다. 두 모델의 인버터 컴프레서에는 소형 김치냉장고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10년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김치 발효 노하우를 반영한 숙성 알고리즘도 특징이다. 풀무원 연구소의 김치 전문 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온도와 습도, 냉기 순환을 정밀하게 제어해 김치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사용자 맞춤 기능도 강화했다. 168ℓ 모델에는 기존 김치·냉장·냉동·급속냉동·주류 모드에 '소주슬러시' 모드를 추가했다. 148ℓ 모델에는 원하는 숙성 시간을 직접 설정하는 'DIY 모드'를 새롭게 탑재했다.
가격은 168ℓ 모델 89만9000원, 148ℓ 모델 84만9000원이다. 네이버 풀무원가전 공식 스마트스토어와 샵풀무원, 쿠팡, G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168ℓ 모델은 전자랜드에서도 판매한다. 전자랜드 용산점에서는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신제품 팝업 행사를 열고 김치 시식과 현장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강재훈 풀무원 리빙케어사업본부장은 “148ℓ 모델까지 에너지효율 1등급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형 가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식품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방 가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조리용 스팀쿡 에어프라이어와 보관용 김치냉장고, 음식물 처리용 그린더 자동 AI 음식물처리기 등을 선보이며 주방 가전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