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 유종만)와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오가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헬스케어와 농업·식품 분야를 연계하는 융합 바이오 연구 협력 강화에 나섰다.
양 기관은 원광대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제2회 글로벌 레드-그린 융합 바이오 심포지엄 2026'을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광대 글로컬대학사업(W.I.T.H.밸리)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 R-G.B 연구소 출범 2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 2년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산업계·대학·병원·연구기관 간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동물·감염병, 식품, 신경과학, 생식 등 4개 분야 5개 학술 세션으로 구성됐다. 오가노이드 기술을 중심으로 레드바이오와 그린바이오 간 융합 연구 성과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기념행사에서는 김우순 원광대 W.I.T.H.밸리혁신본부장이 글로컬대학사업 2주년 성과를 발표하고, 배동혁 R-G.B 연구소 부소장이 연구소 운영 성과와 향후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학술 세션에서는 구본경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이 다양한 동물 종의 오가노이드 연구를, 장구 서울대 교수가 동물 줄기세포 연구 현황과 미래를 발표했다. 배동혁 부소장은 바이러스 감염 연구 모델로서 오가노이드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은혜 애니멀프리이니셔티브 대표는 비동물실험 기술을, 김세종 익산시청 축산과 계장은 익산시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조성 현황을 발표했다. 김근동 한국식품연구원 박사, 박장웅 연세대 교수, 임경태 고려대 교수 등도 참여해 분야별 융합 연구 가능성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동물용의약품과 기능성 식품, 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고 전북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글로컬대학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전북 중심의 산학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