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미국 뉴욕 맨해튼 플랫아이언 지역에서 열리는 K스타트업 페스티벌 'KOOM(꿈) Week 2026'에 참가해 신라면을 주제로 한 '농심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 농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행사에 참여한다.
농심관에서는 신라면이 세계 10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의 역사와 도전·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스타트업 창업자와 투자자들에게 신라면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브랜드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행사장 밖에서도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친다. 맨해튼 23번가에서 뉴욕 외식 브랜드 에브리데일리(Everydaily)와 협업한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신라면 돈까스 버거와 짜파게티 떡볶이, 신라면 툼바 떡볶이 등 농심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한다.
농심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라면을 제품을 넘어 한국 식문화를 경험하는 브랜드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현지 접점을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신라면은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의 2025년 기준 누적 매출은 20조원을 넘어섰으며, 누적 판매량은 약 425억개에 달한다. 누적 매출의 약 40%는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농심은 신라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군과 마케팅도 다변화하고 있다. 신라면 툼바 등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K컬처와 연계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