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노충식)가 보육하고 투자한 기업 에일릿(대표 조준엽)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6년 국내 블록체인 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일릿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오는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핀테크 행사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6'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실물자산 감정 및 금융 연계 기술을 선보인다.
나아가 동남아시아 주요 금융기관, 핀테크 사업자 등과의 사업 제휴 및 해외 진출 기회를 본격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할 핵심 기술은 AI 기반 실물자산 감정 플랫폼 '어프로브(Approve)'다. 어프로브는 금, 귀금속 등 고가 실물자산의 순도 분석, 위·변조 판별, 국제 시세 연동부터 본인인증, 거래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자동화한 AI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의 복잡하고 감정사에 의존하던 절차를 디지털화·자동화해 실물자산 금융 인프라(B2B) 시장에서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에일릿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해 성장한 유망 스타트업으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KISA 해외진출 지원사업까지 연속으로 추가 선정되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조준엽 대표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밀착 지원을 바탕으로 팁스 선정에 이어 이번 해외진출 기회까지 얻게 됐다”면서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내에서 검증된 AI 실물자산 금융 인프라 기술을 해외 시장으로 적극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노충식 대표는 “센터가 발굴하고 육성한 보육기업 에일릿이 팁스 선정에 이어 해외진출 지원사업까지 선정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육과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