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2026 K-AgeTech 글로벌 포럼' 21일 개최···AI·피지컬 AI 기반 시니어산업 성장전략 모색

미국 코넬대·일본 와세다대 전문가 참여···글로벌 에이지테크 연구동향 공유

정부 '복지돌봄 AI 대전환 로드맵' 연계 돌봄기술·AgeTech R&D 정책 및 산업 발전방향 논의

LG전자·삼성전자 등 1200여개 기업 참여 에이지테크 생태계 기반···산학연 관계자 500여명 교류

'2026 K-AgeTech 글로벌 포럼' 포스터.
'2026 K-AgeTech 글로벌 포럼' 포스터.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오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6 K-AgeTech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AgeTech × AI·Physical AI 최신동향과 시니어산업 성장전략'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피지컬 AI 기술이 가져올 돌봄서비스 혁신과 시니어산업의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희대학교 에이지테크(AgeTech)연구소가 주최하고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보건복지부, 산업통상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재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자신문 등이 후원 하는 이번 행사는 미국 코넬대학교와 일본 와세다대학교 연구진을 비롯해 정부 부처, 국내외 연구기관,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돌봄기술 및 에이지테크 연구개발(R&D) 정책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관련 정책과 기술개발, 산업화 전략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복지돌봄 AI 대전환 로드맵'은 AI와 첨단기술을 활용해 복지·돌봄서비스의 혁신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에이지테크 산업의 새로운 성장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희대 에이지테크연구소(소장 김영선)는 그동안 정부의 돌봄기술 및 에이지테크 관련 정책자문과 R&D 기획 등에 참여하며 관련 산업의 발전 기반 마련에 기여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연구개발 추진 과제를 연계하고, 기술개발 성과가 실제 돌봄 현장과 시니어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포럼은 1부 'K-AgeTech 글로벌 포럼'과 2부 'K-AgeTech 네트워킹'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미국 코넬대학교의 Taponmayukh Bhattacharjee 교수가 'AgeTech·신체보조로봇: 미국 연구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고령자의 신체 기능을 지원하는 로봇기술과 관련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첨단 로봇기술의 돌봄 현장 적용 가능성을 조망할 예정이다.

이어 일본 와세다대학교의 Tamon Miyake 교수가 'AgeTech 분야의 피지컬 AI: 일본 문샷 프로젝트'를 주제로 일본의 첨단 연구개발 사례와 피지컬 AI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미국과 일본의 선도적인 에이지테크 연구동향을 살펴보고 국내 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국내 정책 및 산업 동향을 다루는 발표도 이어진다. 보건복지부는 'AgeTech·돌봄기술 AI 대전환 로드맵'을 주제로 정부의 돌봄기술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를 넘어 AX로: AgeTech 산업의 지식화·지능화·자율화'를 발표해 관련 기술 육성과 연구개발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경희대 에이지테크연구소의 김상현 교수는 '시니어산업·AgeTech의 피지컬 AI 전환방향'을 주제로 시니어산업의 기술혁신과 산업구조 변화 가능성을 분석한다. 김영선 연구소장은 'AgeTech 소비자 수요분석 및 시니어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고령친화 기술에 대한 소비자 수요와 시장 변화에 기반한 산업 성장전략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시니어산업 및 에이지테크 분야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연구기관과 기술기업, 산업계 관계자들이 연구개발 성과와 사업화 가능성을 공유하고 공동연구, 기술협력, 시장 진출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경희대 에이지테크연구소가 구축한 'AgeTech Market Map'에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비롯해 기술기업, 시니어산업 관련 기업 등 1200여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연구소는 이를 기반으로 에이지테크 산업 생태계를 분석하고 기업 간 협력과 기술사업화,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 대응을 위한 첨단기술 연구부터 정부 정책, 산업 현장 적용과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영선 경희대 에이지테크연구소장은 “2026년은 돌봄기술과 에이지테크 R&D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와 피지컬 AI 기술의 발전은 고령자의 자립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시니어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선 소장은 이어 “경희대 에이지테크연구소는 정부 정책자문과 연구개발 기획, 산업 생태계 분석 등을 통해 에이지테크 분야의 발전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이번 글로벌 포럼을 계기로 국내외 연구기관과 기업, 정부가 협력해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에이지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코엑스 남측 컨퍼런스룸 401·402호에서 열린다. 1부 글로벌 포럼은 401호에서, 2부 네트워킹은 402호에서 진행된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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