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1월 1일부로 사장단 인사 단행…안현 개발총괄 사장 '미주총괄'로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 사진=SK하이닉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30일 사장급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11월 1일부로 시행되며, 급변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대응과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인사에서 안현 개발총괄(CDO) 사장은 미국 현지에 사장급 조직으로 신설되는 '미주총괄'을 맡는다.

안 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 학사, 서울대학교대학원 원자핵공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SK하이닉스에서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과,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지난 2024년 12월 임원 인사에서 사장 승진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소형 통합 메모리 모듈(SOCAMM)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 개발을 주도해 온 기술력과 글로벌 전략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 꼽힌다. 향후 현지 빅테크 고객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개발총괄에는 반도체 선행 기술 전문가인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이 보임되며 미래기술연구원장을 겸임한다. 미래 기술 연구와 실제 양산 제품 개발 간 연계를 강화해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 총괄 사장에는 윤풍영 SK수펙스(SK SUPEX)추구협의회 담당 겸 글로벌성장TF 담당 사장이 선임됐다. 윤 사장은 그룹 내 전략·투자·인공지능 전환(AX)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이끌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조직 정비를 통해 핵심 고객 접점인 미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선행 기술과 제품 개발 간의 시너지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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