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김민경 교수 6억원 규모 국가연구과제 선정…콘크리트 내부 손상·강도저하 잡아낸다

스마트 진단기술 개발…노후 인프라 안전관리 혁신 기대

김민경 한남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김민경 한남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한남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김민경 교수가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부 손상과 강도 저하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진단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남대는 김민경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연구재단 지원의 '2026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유형B)'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신진연구(유형B)는 우수한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연구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초연구를 지원하고, 독립적인 연구 기반 구축과 지속적인 연구역량 강화를 돕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김 교수는 올해 3월부터 5년간 총 직접비 약 6억원을 지원받아 '자기감지 신호해석을 활용한 구조물 내부 열화 및 강도저하 스마트 진단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핵심은 콘크리트 재료 자체의 전기적 특성 변화를 분석해 외부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물 내부의 손상과 강도 저하를 감지하고, 그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 육안 점검이나 외부 손상 확인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내부 열화까지 진단할 수 있어 구조물의 안전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기술은 교량과 터널, 도로, 건축물 등 다양한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진단과 유지관리에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손상과 성능 저하를 조기에 발견해 사고 위험을 줄인다.

문제가 발생한 뒤 보수하는 사후 대응 방식에서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관리하는 예방 중심의 유지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경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콘크리트 구조물 내부에서 진행되는 열화와 강도 저하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재료공학과 전기계측, 구조공학을 융합한 스마트 진단기술을 개발해 노후 사회기반시설의 안전성 향상과 효율적인 유지관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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