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속에 등장한 비행보드를 실제로 만들어 사람이 직접 타고 날아오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중국 기술 크리에이터 '선치아위'는 영화 '스파이더맨'에 등장한 그린 고블린의 비행보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약 두 달에 걸쳐 사람이 탈 수 있는 비행보드를 제작했습니다. 완성된 비행보드에는 각각 30kg 이상의 추력을 내는 전동 추진장치 10개가 장착됐습니다. 탑승자는 몸의 무게중심을 움직여 방향과 자세를 직접 조절합니다.
조종 난이도가 높아 스마트폰 2대와 AI를 활용한 보조 시스템도 적용됐습니다. 시스템은 보드의 기울기와 움직임을 분석한 뒤 이어폰을 통해 어느 방향으로 몸을 움직여야 하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제작자는 열흘 넘게 훈련한 뒤 실제 야외에서 약 2분 동안 300m 이상 비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