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가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우·CJ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M&A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공개경쟁입찰 절차에 따라 본입찰에 참여한 후보군을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다우·CJ 컨소시엄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입찰 금액과 자금 조달 능력, 재무구조 개선 효과, 언론의 공익적 가치, 고용 안정, 미래 투자 등을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M&A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자가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르는 구조다. 신주 인수 자금은 중앙일보에 직접 유입돼 채무 변제 등 경영 정상화 재원으로 활용된다. 삼일회계법인은 인수 금액이 중앙일보의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다우·CJ 컨소시엄은 조건부 신주인수계약서(SSA)를 체결한 뒤 금융채권자협의회와 사채권자집회, 중앙일보 이사회, 주금 납입 순으로 인수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일정은 채권단 협의에 따라 바뀔 수 있으나 연내 워크아웃 졸업을 목표로 한다.
중앙일보는 “이번 M&A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콘텐트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