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6 반도체 전문가 포럼' 개최…반도체 클러스터 핵심 거점 도약 선포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충북도는 21일 청주오스코에서 충북대학교 RISE사업단과 공동 주최하고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박순기), 충북반도체산업육성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6 반도체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도내외 반도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염원하는 공동 퍼포먼스를 펼치며 지역 반도체 산업 육성과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어 충북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차기룡 카이디어 대표이사, 남병석 네패스 팀장, 민경석 FITI 주임연구원, 이해선 심텍 수석, 박동희 충북TP 책임연구원이다.

전문가 특별강연에서는 반도체 정책부터 파운드리, 전력반도체, 인공지능(AI) 메모리, 전문인력 양성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정책 전략이 제시됐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박사는 '반도체산업 정책 동향과 충북 반도체산업 클러스터 추진 전략'을 주제로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김현철 SK키파운드리 부사장이 8인치 파운드리 기술 동향과 개발 전략을, 최용권 DB하이텍 상무가 전력관리반도체(Power IC) 기술 동향과 기업 기술을 소개했다.

김동균 SK하이닉스 전문교수는 'AI의 심장, 메모리 시스템의 이해'를 주제로 AI 시대 메모리 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유범선 충북대 RISE사업단 교수는 네패스 트랙 등 산학협력 기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례를 공유했다.

충북도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충북반도체산업육성협의회도 지역 반도체 산업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선다. 협의회는 설계·패키지·테스트·소재부품장비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며, 약 66개 기업에서 87명의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충북TP와 함께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포럼은 충북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지역 대학 및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에 총력을 기울여 충북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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