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씽킹AI가 인공지능(AI) 분석 결과를 기업 성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 전략을 제시했다.
서광덕 씽킹AI 한국 지사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씽킹AI 서밋 서울 2026'을 열고 “사람은 방향 제시와 승인만을 담당하고 실행은 에이전트가 하는 시대가 됐다”며 “데이터의 의미와 업무별 권한·책임을 정립해 AI가 승인된 범위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씽킹AI 서밋 서울 2026'에서는 AI 분석 결과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연사들은 AI 활용으로 분석 속도가 빨라져도 담당자의 해석과 부서 간 승인 절차가 길어지면 실질적인 성과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승주 씽킹AI 세일즈 디렉터는 고객 분석부터 캠페인 설계, 승인에 따른 실행과 성과 확인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틱 엔진'을 소개했다. 건강기능식품 자사몰 어니스트리가 광고·행동·주문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별 재접촉 대상을 선별한 사례도 공개했다.
클래스101은 AI를 활용해 실험 분석에 필요한 시간을 기존 3일에서 하루로 단축한 사례를 발표했다. AI가 기획서와 논의 내용, 코드 등을 종합 분석해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서 지사장은 “AI 모델이 바뀌어도 기업이 축적한 데이터와 업무 지식을 지속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업의 AI 활용과 성과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씽킹AI는 2022년 한국 지사 설립 이후 국내 누적 고객사 70여곳을 확보했다. 전 세계 고객사는 약 1800곳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0% 증가했다.
씽킹AI는 지난 4월 사명을 '씽킹데이터'에서 씽킹AI로 변경하며 AI 에이전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했다. 기존 데이터 수집·분석 중심 서비스에서 나아가 AI 에이전트가 비즈니스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업무 실행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조벼리 기자 starr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