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사계절 풍경 담은 현장 콘텐츠로 구민 공감 이끌어
![[대한민국 SNS 대상]은평구, 주민 일상 담은 콘텐츠로 SNS 소통 성과](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10/21/news-p.v1.20261021.5142515627374eb5a21c7203af52e99d_P2.jpg)
서울 은평구가 '제16회 2026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공공부문 종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자치구 가운데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받은 것은 은평구가 처음이다.
은평구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당근, 유튜브 등 다양한 SNS를 통해 구정 소식과 생활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일상과 사계절 풍경을 담은 현장 중심 콘텐츠로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점이 주요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대표적인 사례가 인스타그램이다. 담당자가 직접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은평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주택가 골목에 핀 장미와 목련,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 눈 내린 동네 풍경 등 주민에게 익숙한 공간이 주요 소재다. 유명 관광명소보다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풍경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지역에 대한 관심과 친근감을 높였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평구, 주민 일상 담은 콘텐츠로 SNS 소통 성과](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10/21/news-p.v1.20261021.accbad11daeb4ca79ba90a52b9458f44_P1.png)
이러한 콘텐츠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게시물에는 '우리 동네'라며 반가움을 표현하거나 인근의 또 다른 꽃길과 명소를 소개하는 댓글이 이어진다. 일부 게시물은 조회수 10만회를 넘어서기도 했다.
SNS 운영 성과도 두드러진다. 은평구가 운영하는 SNS의 전체 구독자는 24만명에 이른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구독자 수 1위를 기록했으며, 블로그와 카카오톡 채널, 당근에서도 2위에 올랐다.
구독자 규모뿐 아니라 게시물의 좋아요와 조회수, 댓글 등 상호작용 지표에서도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은평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의 관심과 생활에 밀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SNS를 통한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종합대상 수상은 은평구의 다양한 소통 노력에 주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호응해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SNS를 통해 구민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