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모빌리티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소무나㈜(대표 송종원)가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2026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수여됐으며, 소무나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장관급 포상을 받았다. 앞서 '혁신 프리미어 1000'(2026년 2차)에서도 국토교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동시 선정되는 등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AI·AX 중심의 산업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소무나는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매출로 연결하는 기술 사업화에 집중해 왔다.
회사는 배터리 전력제어와 냉동시스템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냉동탑차의 엔진 공회전을 줄이는 무시동 콜드체인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특히 실증(PoC)을 진행한 20개 기업 중 14곳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며 70%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했다.
사업화 성과도 확대되고 있다. 2025년까지 누적 350대 이상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 약 160대를 추가 공급했으며, 연말까지 누적 550대 이상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매출은 약 1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약 11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연말까지 출고가 확정된 약 6억원 규모의 물량을 바탕으로 2026년 매출 20억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탄소감축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 자체 산정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급 차량을 통한 누적 경유 절감량은 약 113만ℓ,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약 2,966톤에 달한다.
최근에는 자체 차량 데이터 플랫폼 'NODECAR(노드카)'를 중심으로 AI 기반 차량관리 및 에너지 최적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NODECAR는 차량 자기진단 단자(OBD2)와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 점수, 공회전·탄소배출 지표 분석, 엔진오일·배터리 상태 알림 등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향후 AI 분석 기술을 접목해 소모품 교체시기 예측, 고장 예지보전, 차량 에너지 사용 패턴 분석 및 효율 최적화 기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하드웨어 판매 중심의 사업에서 AI 차량관리와 탄소배출량 산정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형 사업모델로 수익구조를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영역도 농식품·해양수산 저온유통과 해외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파트너를 통한 수출로 약 1억5천만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국에서는 현지 실증을 진행 중이다. 몽골에서는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한 친환경 콜드체인 실증을 준비하며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소무나는 삼성화재 투자유치, 중소벤처기업부 TIPS 선정, 국제 인증기관 DNV의 탄소산정 방법론 검증 등 기술개발과 사업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송종원 소무나 대표는 “소무나는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물류 현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들고, 이를 매출로 연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사업화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축적된 차량 운행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소모품 진단, 고장 예측, 에너지 사용 최적화 및 탄소관리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하고, 농축수산물 콜드체인과 해외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