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년 1월 전자주주총회 제도 시행에 대비해 전자의결권 종합지원 플랫폼 '이봅(eVOP)'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봅은 주주총회 전날까지 진행하는 사전 전자투표부터 주총 당일 전자총회장 투표, 현장 주총 온라인 투표까지 의결권 행사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전자투표 시스템 'K-VOTE'는 이봅으로 통합됐다.
회사와 주주는 이봅에서 사전 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자주주총회 관련 서비스는 개정 상법이 시행되는 내년 1월 1일부터 제공한다.
개인주주는 새로 회원가입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K-VOTE 회원인 법인주주와 기관투자자, 발행회사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 기존 K-VOTE 사이트에 접속하면 이봅으로 자동 연결된다.
이봅은 외국인 주주의 전자주주총회 참여와 플랫폼 내 영상 연계, 주주의 음성 질의와 발언을 지원한다. 공동인증과 간편인증 13종, 금융인증서 등 인증 수단도 제공한다.
예탁결제원은 내달 4일 법무부와 공동으로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념식'을 개최하고, 대규모 상장회사 주총 담당자를 위한 세미나를 연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개통 초기 2주 동안 시스템을 매일 점검하고 고객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해 플랫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