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반도체 제조 생태계 앞세워 기업 투자유치 나선다

HT로보틱스, 에이프로세미콘, 형제파트너 10월 29일 서울서 IR
구미 3산단 전경
구미 3산단 전경

구미시가 반도체 소재·부품과 전자 제조업 기반을 국내외 기업·투자기관에 소개하고 신규 투자와 기술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축적된 제조 역량에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협력 수요도 함께 살펴본다.

구미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 경북 김천·구미에서 열리는 '2026 경상북도 제3회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에 참여한다.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30일에는 구미시청 간담회와 산업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산업기반을 알린다.

구미는 2023년 7월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추진해 왔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축적된 전자·정밀 제조 기반과 기업지원 기관, 인력양성 기능을 연결해 반도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9일 진행될 포럼에서 구미시는 반도체 기업이 입지와 생산 여건, 연구개발 협력 등을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구미시의 산업환경을 소개한다. 구미시가 제공한 투자유치 자료에는 산업단지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비롯한 기업지원 기관, 외국인투자지역 등이 제시돼 있다. 성공사례 발표에는 신보코리아가 참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K-배터리 기술을 소개한다. 유망기업 IR에는 구미의 HT로보틱스와 에이프로세미콘, 형제파트너 등 업체가 참여한다. HT로보틱스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자동차와 첨단 IT 기기용 부품을 생산한다. 최근 로봇 정밀부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프로세미콘은 차세대 전력반도체 분야 기업이다. 형제파트너는 경북 구미시에 있는 농업 및 임업용 기계 제조기업으로 다목적 전동차를 생산한다. 이들 기업은 사업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고 참가기업·투자기관과 교류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투자환경 설명에 이어 기업 IR과 일대일 상담을 배치해 지역의 입지 조건과 개별 기업의 사업을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외부 기업에는 경북 내 생산·연구개발 거점과 사업 확장 기회를, 지역기업에는 투자자와 기술·사업 파트너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30일 구미 현지에서는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구미 산업현장 간담회, 오후 3시 55분부터 4시 40분까지 구미 대표기업 방문이 예정됐다.

신청은 온라인 링크 또는 포스터 QR코드로 할 수 있다.

윤대원 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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