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관계사 상하농원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상하키친'이 이탈리아 나폴리피자협회(AVPN)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AVPN 인증 매장은 국내에 총 16곳으로, 상하키친은 전라도 지역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받은 레스토랑이다.
AVPN은 1984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정통 나폴리 피자의 제조 방식과 품질 기준을 관리한다. 인증 과정에서는 화덕과 식재료, 반죽, 성형, 굽기 방식 등 피자 제조 전 과정을 평가한다.
상하키친은 나폴리식 장작 화덕을 비롯해 이탈리아산 밀가루와 토마토, 치즈, 바질 등 현지 식재료를 사용하고 나폴리식 수작업 성형과 조리 온도 기준 등을 적용해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인증 획득에는 매일유업 관계사이자 외식 전문기업인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더 키친 일뽀르노'의 피자 제조 노하우도 활용됐다. 엠즈씨드는 상하키친 운영 프로세스와 셰프 교육, 품질관리, AVPN 실사 대응 등을 지원했다.
더 키친 일뽀르노 소속 피자 장인들은 국제 대회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APN 나폴리 피자 월드 챔피언십'에서 오태식 피자이올로가 S.T.G 부문 준우승을 기록했고, 올해 김소정 피자이올라는 S.T.G 부문 2위와 스타지오네 부문 3위에 올랐다.
상하키친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마르게리타와 D.O.C, 고르곤졸라, 디아볼라 등 정통 화덕피자 메뉴를 운영하는 한편 상하농원의 계절 채소와 자체 공방 소시지, 유정란 등을 활용한 시즌 메뉴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인증은 상하농원의 로컬 식재료와 엠즈씨드의 정통 나폴리 피자 제조 기술을 결합한 결과다. 농촌 체험형 테마파크의 식음 콘텐츠에 전문 외식기업의 조리 노하우를 접목해 미식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으로도 볼 수 있다.
상하키친 관계자는 “전라도 지역 유일 AVPN 인증 매장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신선한 로컬 식재료와 정통 나폴리 피자 제조 기술을 결합한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