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 노사가 전면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7일 2026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극적으로 잠정 합의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9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임단협 가(假)조인식을 진행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총액 임금 3.5% 인상(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근로조건 개선 △간호인력 충원 △의료공공성 유지 노력 등이다.
앞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이달 16~20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투표율 79.6%·찬성률 91.6%)와 22일 임시대의원회 결의에 따라 28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노사가 파업 직전 합의점을 찾으면서 우려됐던 대규모 진료 차질은 피하게 됐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유지하고 상생의 노사 관계를 이어가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