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및 정보기술(IT) 솔루션 전문 기업 소울소프트(대표 유영록)는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발전과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체성분계 '재다 Body X8(Zaeda Body X8)'을 활용한 31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료사협) 조합원 건강관리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은 소울소프트가 지난 5월 한국커뮤니티케어협회와 맺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업무협약에 이어 맺은 성과다. 당시 양측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재다' 앱과 체성분계 '재다 Body X8'을 지역사회 돌봄 현장에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연합회와의 협약으로 그 협력이 전국 31개 의료사협 현장의 실제 조합원 건강관리로 이어지게 됐다.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주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직접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 참여형 의료 공동체다. 전국 의료사협이 모인 연합회는 일차의료와 방문진료,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주민 밀착형 보건의료 모델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협약에 따라 소울소프트는 연합회 소속 31개 의료사협에 '재다 Body X8'과 '재다' 앱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합원은 가정이나 조합 내 건강관리 공간에서 '재다 Body X8'로 체성분을 측정하고, 측정 데이터는 '재다' 앱에 자동으로 기록된다. 각 의료사협은 사용자 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대사증후군 및 근감소증 위험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만성질환 예방과 질환자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재다 Body X8'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침묵의 살인자' 대사증후군에 초점을 맞춘 AI 스마트 체성분계다. 8전극 측정 방식을 적용해 지방 측정 표준 장비인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EXA) 대비 98.9%의 정확도를 갖췄다. 단순히 몸무게와 체지방률을 보여주는 기존 체지방계를 넘어 체성분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대사 점수' 5종을 분석해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평가하고, '재다' 앱과 연동해 맞춤형 식단·운동 코칭까지 제공한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매일 '건강검진 수준'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고령 조합원 비중이 높은 의료사협 특성상 별도 조작 없이 체성분계에 올라서기만 하면 측정과 기록이 이뤄지는 방식이 현장 적용에 강점으로 꼽힌다. 측정이 일상화되면 정기 검진 사이의 공백을 메우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의료진 상담이나 방문 진료로 연계하는 '데이터 기반 지역 돌봄'이 가능해진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축적되는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사협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의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 활동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유영록 소울소프트 대표는 “커뮤니티케어협회와의 협약에서 출발한 협력이 전국 31개 의료사협 조합원의 실제 건강관리로 이어지게 돼 뜻깊다”며 “'재다 Body X8'이 지역 주민 누구나 집에서 매일 건강검진을 받는 통합돌봄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명숙 연합회 회장은 “의료사협은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예방 중심의 의료를 지향해 왔다”며 “재다 플랫폼을 통해 조합원의 건강 상태를 일상에서 꾸준히 확인하고, 지역 돌봄과 의료를 촘촘하게 잇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