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엠씨가 아시아 최대 몰리브덴 전문기업 진두이청몰리브덴유한공사(JDC)와 '전략적 협력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원소재 공급△정밀 가공 △글로벌 판매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JDC가 고품질 몰리브덴 원소재를 공급하면 와이엠씨가 이를 정밀가공해 핵심 소재·부품으로 생산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생산된 제품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JDC는 중국 산시성에 본사를 둔 중국 대형 국유기업 산시유색금속그룹 주요 계열사다. 약 250억위안(약 4조9600억원) 규모 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몰리브덴 시장 핵심 공급사다. JDC는 원광 채굴부터 제련, 첨단 신소재 가공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추고 세계 주요 시장에 고품질 몰리브덴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몰리브덴은 기존 배선 소재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텅스텐·구리 등과 견줘 미세 공정에서 저항을 낮추고 열·화학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3차원(3D) 낸드뿐만 아니라 첨단 시스템 반도체의 박막, D램 등으로 적용 범위가 넓다.
와이엠씨 관계자는 “강력한 원자재 경쟁력을 갖춘 JDC와의 파트너십은 당사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소재 분야에서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