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옵시디언 센서스(Obsidian Sensors, Inc.)와 수옵틱스, 현대코퍼레이션이 차세대 열화상 센서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밀 광학 기업인 수옵틱스와 현대코퍼레이션이 샌디에이고 기반 옵시디언 센서스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옵시디언 센서스는 최근 2,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국·미국·대만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수옵틱스와 현대코퍼레이션 외에도 IBK기업은행,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에이직랜드 등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이 전략적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협약에 따라 옵시디언 센서스는 자체 보유한 차세대 혁신 열화상 센서를 제공한다. 수옵틱스는 옵시디언 센서 기반 고성능 열화상 응용 장비 및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코퍼레이션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옵시디언의 차세대 열화상 센서는 독자적인 대면적 멤스(MEMS) 제조 기술을 채택해, 기존 센서 대비 제조 단가를 10분의 1 이하로 낮춰 탁월한 가격·성능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범석 피앤피인베스트먼트 부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한국의 자본력과 제조기술, 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이 해외 첨단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차세대 크로스보더 파트너링 모델”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이번 협력은 차세대 센서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글로벌 경쟁력을 창출하는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