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업, 코카서스로 향한 까닭은?…855만 달러 수출 상담

솔라빌,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 체결
현지 구매자와의 후속 상담·계약 진행 상황 관리

용인시가 19~25일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에 파견한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한 기업이 현지 구매자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19~25일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에 파견한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한 기업이 현지 구매자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 내 중소기업 6개사가 코카서스 두 나라에서 855만 달러(약 115억원)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용인시는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49건, 855만 달러 수출 상담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지난 2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상담회에서 31건, 457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논의했다. 건강기능식품 기업 솔라빌은 이 자리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 22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진행한 상담회에서는 현지 유통 관계자들과 18건, 398만 달러 규모(약 53억3800만원)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솔라빌을 비롯해 한앤글로벌(스낵류), 진우바이오(화장품), 제이스(밀키트), 화이어제로(자동소화기), 태산상역(산업안전보호복)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두 나라에서 수출상담회와 시장조사를 병행하며 신규 판로를 모색했다.

용인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변화 속에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물류 거점인 두 나라를 파견지로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조지아에 시장개척단을 보낸 것은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시는 이번에 발굴한 해외 구매자와의 후속 상담을 지원하고, 기업별 상담 결과와 계약 진행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며 “현지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담이 실질적인 상용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며 “추가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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