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자신문 DB]](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10/29/news-p.v1.20261029.b85c0504a726494c8d8d9d78e0ff43c8_P1.jpg)
금융위원회가 5198억원 규모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자금을 굴릴 운용사들과 만나 투자 전략을 점검하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자금 공급을 본격화한다.
신진창 금융위 부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공모펀드 운용사 3곳, 자펀드 운용사 10곳 대표와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판매를 마친 2차 펀드는 일반 국민 투자금 5198억원과 재정 1000억원을 합쳐 조성했다. 2차 펀드 가입자는 3만3000여명이다. 1차 펀드 가입자를 합친 올해 총 가입자는 6만2800명 수준이다.
자금을 굴릴 자펀드 운용사는 규모별로 대형(약 1000억원) 디에스·한국투자밸류, 중형(약 720억원) 브레인·케이비(KB)·쿼드·트러스톤, 소형(약 370억원) 디비(DB)·엔에이치(NH)헤지·토러스·하나 등 10개사다.
이들은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신규 자금을 우선 공급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특정 종목 편중을 막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 부위원장은 1차 펀드 초기 수익률이 저조하다는 우려를 두고 긴 호흡을 당부했다. 5년 만기 장기 폐쇄형 펀드 특성상 가시적 성과를 얻기까지 시일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비상장 주식, 메자닌 등 가치평가 시점이 다른 다양한 자산이 투자 대상인 만큼 기업과 펀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요청했다.
장기 투자 부담을 덜기 위한 투자 안정성 확보 방안도 강조했다. 투자금액별 10~40%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9.9% 분리과세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재정이 20% 내외 손실을 국민 투자금보다 먼저 부담하도록 설계했다.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내면 운용사도 초과 수익 일부를 나누는 성과 인센티브 구조도 마련했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공모펀드 운용사(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로 구성된 공모펀드컨소시엄은 투자 현황을 상시 점검한다. 위험관리체계를 구축해 국민 재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