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티투닷에 2852억 추가 출자…SDV 기술 내재화 가속

현대차, 포티투닷에 2852억 추가 출자…SDV 기술 내재화 가속

현대자동차가 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센터인 포티투닷에 약 2852억원을 추가 출자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29일 포티투닷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221만 597주를 취득한다고 고시했다. 1주당 취득 단가는 12만 9000원이며, 출자금은 올해 11월과 내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분할 납입된다. 이번 증자 참여로 현대차가 포티투닷에 투입한 누적 출자액은 총 1조 2205억원에 달한다. 현재 현대차의 포티투닷 지분율은 58.95%다.

지난 2022년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한 현대차는 SDV와 자율주행 전 영역에서 기술 자립을 추진해 왔다. 올해 초에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출신의 자율주행 전문가 박민우 사장을 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로 영입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티투닷이 보유한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역량을 적극 활용해 차세대 SDV 체계 구축과 핵심 기술의 내재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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