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외부 해킹에 회원 1454명 정보 유출…금융정보는 제외

진에어, 외부 해킹에 회원 1454명 정보 유출…금융정보는 제외

진에어 회원 1454명의 개인정보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 유출됐다.

진에어는 29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회원정보 조회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대한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이 발생해 총 1454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 항목은 아이디, 성명, 생년월일, 성별, 국적,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최근 로그인 일시 등이다. 진에어는 비밀번호와 금융 정보, 결제 내역 등 민감 정보는 빠져나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부정 악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전날 해킹 정황을 파악한 직후 공격 IP를 차단하고 유출 경로로 확인된 시스템을 전면 삭제 조치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접수하는 한편, 24시간 비상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전사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에어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이나 개인정보 입력 요구에 주의할 것을 이용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일에도 글로벌 항공 IT 운영사인 아마데우스 시스템을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고객 일부 예약 정보가 유출되는 등 항공업계 보안 침해가 잇따르고 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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