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융위원회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10/29/news-p.v1.20261029.d35a1938045c42858c03ebb1817a8228_P1.jpg)
금융당국이 태양광 발전 인프라와 반도체 설비 확대 등 총 1조원 규모 사업에 국민성장펀드 자금을 투입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4건의 자금 지원 안건을 승인했다.
전남 해남에 400메가와트(㎿)급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20년간 운영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총 사업 규모 6846억원 중 첨단전략산업기금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1000억원을 내고, 민간 금융기관과 발전사가 5846억원을 부담한다.
생산된 전력은 한국남동발전에 20년간 판매되며, 이를 다시 반도체 산업을 영위하는 첨단기업 등에 공급한다.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반도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권 부담 완화와 재생에너지 100%(RE100) 추진을 돕는다.
세계 점유율 1위인 국내 대표 반도체 전공정 장비 생산 기업 피에스케이의 설비 확대에 1400억원 대출을 승인했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공급 안정성을 높여 국내 산업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녹십자 차세대 혈액제제 개발에 1700억원, 하나마이크론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공장 건설에 500억원 대출을 각각 의결했다.
이번 4건의 안건은 지난달 신설한 리스크관리위원회 첫 논의를 거쳐 확정됐다.
금융위는 이달 말까지 간접투자펀드 결성액을 포함해 총 22조3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올해 국민성장펀드 승인 목표인 30조원 조기 달성이 예상된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